이번 주, 놓치면 안 될 소식을 모았습니다. 안녕, 씨커(Seeker)🌱 8월 2주차, 놓치면 안 될 소식들만을 모아 씨드를 준비했어. 벌써 수능이 100일밖에 안 남았다고 해. 주변에 수험생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보는 것은 어때? 그럼, NewJeans의 Hurt와 함께 여덟 번째 씨앗을 심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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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씨드 미리보기
💡 [Incite? Insight!]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부실 운영 논란 💰 [씨드의 신비한 경제사전]
에코프로, 거품일까 기회일까 🙍 [모종의 사회 이슈]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온라인 살인 예고 🌍 [홀-씨 더 월드]
계속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 [새내기의 꿀팁 품앗이]
'OO 코어', 무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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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부실 운영 논란
안녕 Seeker들! 이번 주 인사이트에서는 8월 1일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개최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온열 환자 대량 발생을 비롯해 의료 시설의 부족,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 거야.
🏕️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란?
다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어떤 행사인지 들어본 적 있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합동 야영대회이자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야. 올해는 우리나라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15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었어. 하지만, 행사가 개최되기 직전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부안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발효된 것, 불안정한 배수시설의 문제로 인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지.
💬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8월 1일, 개최 첫날부터 여러 문제가 발생했어. 부족한 의료 시설로 인해 수많은 온열 환자가 일반 테이블 위에서 수액 치료를 받거나 바닥에 방치되는 상황을 비롯해, 모기 및 해충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 먹거리 부족, 매우 부실한 화장실 및 샤워 시설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상황으로 흘러갔지.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각국의 대사관에서 조기 퇴영을 결정했고, 세계스카우트 연맹(WOSM)은 대회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어.
👀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현재 여론과 언론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행사를 직접 조직한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 잼버리가 열리기 약 1년 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전북 부안을 지역구로 둔 이원택 의원이 잼버리 행사 준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지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놓았다.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지. 전라북도는 “지자체가 앞장서서 잼버리를 유치했지만 이후 모든 준비는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주도했다”며 책임을 회피했어.
🗣️ 논란의 잼버리 행사, 앞으로는?
논란이 거세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모든 정부 부처에 지시했어. 그리고 원활한 잼버리 진행을 위해 삼성, LG, 현대자동차, 신세계 등 여러 기업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 하지만 행사 준비 과정과 개최 이후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미흡한 준비와 대응, 전라북도의 책임 회피 문제 등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문책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이번 논란에 대해 씨커들은 어떻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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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거품일까 기회일까
주식을 하다 보면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 같은 말들이 자주 들려오곤 해. 최근, 이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는 사례가 생겼어. 바로 에코프로라는 기업의 주가가 올해 초에 비해 10배 가까이 뛴 거야. 한때는 1주당 100만 원을 넘은 적도 있대.
💰 에코프로, 어떤 곳이길래?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지주회사야.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일은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전기차 붐’이 일자 엄청난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급상승한 경우에 해당해.
*지주회사: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다른 회사의 사업 활동을 지배 또는 관리하는 회사를 말해.
💸 원인이 이것뿐만은 아니야
사실, 이번 에코프로 주식이 이렇게까지 오른 주된 이유로는 ‘숏 스퀴즈’ 현상을 들 수 있어.
먼저 숏은 공매도를 의미하는데, 이는 주식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이를 팔아서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이야. 흔히 “숏 친다”고들 하지. 반대로 스퀴즈는 공매도한 주식의 가격이 반대로 상승할 경우, 투자자가 더 큰 손실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이 주식을 사서 주가를 더 끌어올리는 상황을 말해.
에코프로는 예전부터 공매도 세력이 몰려 주식 가격이 과열되고 있었어. 당시에도 전기차 시장이 화젯거리이기는 했는데,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곧 거품이 빠질 것이라 예상한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많았어.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주가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를 보였지. 이에 따라 공매도 세력들도 억지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숏 스퀴즈 현상이 일어나 말도 안 되는 주가 상승이 실현된 거야.
🔎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미 예상을 한참 벗어난 상황이라 전문가들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야.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에 에코프로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해. 에코프로는 이미 생산량 증가와 공장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산 재료를 쓰는 대신 직접 생산한 재료를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어.
반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현재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이 다른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점을 강조해. 또,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는 과정에서 경쟁 업체들이 많아져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어. 최근 에코프로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하락세라는 점도 불안 요인이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은 주가에 선행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거든. 외국인 이탈은 향후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야.
양쪽 말 다 일리가 있지? 이럴 때 투자자들은 금융 상황, 리스크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해. 만약 씨커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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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온라인 살인 예고 💻
8월 3일,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어. 피의자 최 씨는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지.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이 중상을 입었어. 이에 앞서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끌고 나와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 후,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어. 차 사고 피해자는 총 5명으로 2명은 상태가 위독하다고 해. 그 중 1명인 60대 여성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6일 오전 2시 경에 숨을 거두었어.
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어. 8월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5일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해. 경찰은 42건 중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29건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
그냥 장난이었다고?
8월 5일, 충남 경찰청에서 검거한 A군(17)이 협박 혐의로 조사받고 있어. A군은 5일 2시 24분 SNS에 천안시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며 흉기 모양 사진을 함께 올렸어. A군은 충북의 한 펜션에서 붙잡혔어.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다가 장난으로 글을 올렸고, 흉기 사진은 이쑤시개를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지.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라도 살인을 암시하는 글 등을 게시한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어.
호신 용품 수요 증가
이런 뒤숭숭한 상황 때문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호신 용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어. 8월 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 홍대입구역 출구에 호신용 스프레이가 담긴 바구니 사진이 올라왔어. 글 작성자는 8월 4일 홍대입구역에서 발견했으며 누군가 놓고 갔다고 전했어. 바구니에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호신용 스프레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두고 갑니다.”라고 적혀있었으며 몇 시간 뒤 바닥을 보일 정도로 개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어.
국가의 대응은?
경찰은 국민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자 ‘특별치안 활동’을 선포했어.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의 장소에 경찰관 1만 2천여 명을 배치해 순찰하게 한 거야. 또한, 전국 15개 시·도 경찰청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 요원(SWAT) 127명도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어. 윤희근 경찰청장은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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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우크라-러시아 전쟁
안녕, 씨커(Seeker)들! 이번 주는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소식을 모아봤어. 8월 3일,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이 러시아의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기지를 공격했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해군이 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함대 상륙함인 올레네고르스키 고르냐크호를 공격했으며, 이 군함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전투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지. 노보로시스크항은 러시아의 주요 산물인 석유와 곡물을 수출하는 허브이자 흑해함대 기지야. 이곳에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산 원유가 매일 평균 180만 배럴 수출되는데,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에 해당해.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들은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기간시설을 파괴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되고 있어. 앞서 러시아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뒤,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를 공습한 적이 있거든. 이에 반발한 우크라이나군이 노보로시스크항을 타격한 거야. 우크라이나 측은 아나파, 노보로시스크, 겔렌지크, 투압세, 소치, 타만 등 러시아의 흑해 항구 6곳이 ‘전쟁 위험 지역’에 속한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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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우크라 평화 회의 개막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등 40여 개국이 모였어. 8월 6일 개막한 이 비공식 평화회의에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수의 중립국까지 초청에 응했지. 러시아는 참석하지 않지만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
러시아의 우방국인 중국도 이 평화회의에 참석했어. 중국은 회의에서 “여러 의견 차이가 있지만 우리의 원칙이 공유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올해 2월 발표했던 '시진핑식 전쟁 중재안'을 거듭 제시했지. (자세한 내용은 밑줄을 클릭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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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국의 참석을 끌어낸 데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줄타기’ 외교의 역할이 컸어. 무함마드 왕세자는 미국과의 일방적 동맹 관계에서 벗어나 러시아·중국과도 접촉해 외교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키웠고, ‘전쟁 중재국’을 자처했지. 이번 회의로 사우디는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했고, 중국은 서방의 입김이 덜한 무대에서 ‘중립적인 이미지’를 챙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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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코어', 무슨 말일까?
안녕 씨커(Seeker)! 최근 쇼핑몰을 보면서 ‘발레 코어(발레복)’나 ‘블록 코어(축구복)’ 같은 표현을 접해본 적 있어? 요즘 해외 Z세대 사이에서는 ‘OO 스타일’이라는 의미의 ‘OO 코어’라는 표현이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고 해.
어떻게 탄생한 걸까?
패션 업계에서는 이 표현이 2013년 화제를 모았던 ‘놈코어(Normcore)’ 트렌드라고 분석하고 있어. 최근 해외 10~20대가 특정 스타일에 ‘코어’라는 접미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OO 코어’라는 용어가 다시 유행하게 된 거야. 옷 스타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음악 취향 등 생활 전반에서 두루 쓰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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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유행하는 ‘OO 코어’는?
🎀 바비 코어(Barbiecore)
영화 <바비>를 통해 트렌드가 된 스타일로, 핑크색 의상, 반짝이는 액세서리가 주 아이템이야. 바비코어는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 ‘29CM’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핑크 컬러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고 해.
🧚 페어리 코어(Fairycore)
숲, 나무, 요정 날개, 뾰족귀 등으로 대표되는 판타지풍 요정 스타일을 이르는 말로,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추구하는 해외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 에일리언 코어(Aliencore)
외계인 하면 떠오르는 녹색과 사이버틱한 이미지를 부각한 스타일을 말해. 올해 미국에서 ‘UFO 청문회’가 열리는 등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화 된 것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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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 SEED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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